'KBS 연기대상' 오늘(31일) 개최…또 공동 대상일까[MK이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2019 KBS 연기대상’이 오늘(31일) 개최된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신혜선이 사회를 맡은 ‘2019 KBS 연기대상’은 이날 오후 8시 50분부터 생방송된다.
올해 KBS는 최고 시청률 35.9%를 기록한 주말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최고 시청률 22.7%를 달성한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 올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한 ‘동백꽃 필 무렵’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풍성한 시상식을 예고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직접 뽑는 베스트 커플상과 네티즌상의 주인공도 관심거리. 앞서 ‘2019 KBS 연기대상’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들을 발표, 시청자 투표를 진행했다.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 강하늘 커플을 필두로,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신혜선 커플, ‘조선로코-녹두전’의 장동윤 김소현 커플 등 막강한 후보군이 베스트 커플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왜그래 풍상씨’의 유준상부터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월화드라마 ‘99억의 여자’ 조여정 등이 네티즌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투표 결과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상이기에 배우들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될 터.

무엇보다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대상 수상자다. 현재 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배우들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등이다. 배우들 모두 극 중심을 이끌며 눈부신 열연을 펼쳤기에 누가 되더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상황.
다시 한번 공동 대상이 나올지도 호기심을 자아내는 포인트다. 앞서 KBS는 2015년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과 ‘프로듀사’ 김수현, 2016년 ‘태양의 후예’ 송혜교와 송중기, 2017년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과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 2018년 ‘같이 살래요’ 유동근, ‘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이 공동 수상을 이어왔다.
과연 ‘2019 KBS 연예대상’에서 다시 한번 공동 대상 수상자가 선정될지, 단독 대상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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