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탑골GD' 수식어에 대한 생각 및 이에 대한 일부 안티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양준일은 31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준일은 '탑골GD' 수식어에 대해 "나는 탑골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GD랑 비교하는 게 나는 좋지만 GD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양준일은 "누가 나를 마이클 잭슨과 비교하면 욕 먹이는 것 같다. 마이클 잭슨은 세계의 스타인데, 나는 아무 것도 아닌데 . 마이클 잭슨 팬이면 너무 싫을 것 같다"면서 "GD가 탑인데 감히 양준일을 비교해? 하면서 GD 팬들이 싫어한다면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하지만 나를 개인적으로 만나보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노래하고 춤추는 면만 보는 건, 너무 한 면만 보는 거니까"라며 "나의 특정한 면을 싫어하는 건 괜찮다"고 덧붙였다.
양준일은 1991년 싱글앨범 ‘리베카’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1992년, 2집 이후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를 통해 시대를 앞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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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