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과거 막 상경했을 때를 회상했다.
31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게스트 슬리피, 송진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입대한 동생이 '시간 날 때 편지 좀 써 달라'라고 부모님께 편지를 보냈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송진우는 "군대 들어갔을 때 부모님의 편지를 받았다. 그때는 '사랑하는 아들아'라는 글씨만 봐도 눈물이 쏟아졌다
이에 정은지는 "나도 19살 때 서울에 올라왔다. 그때 엄마가 '너는 내 딸이자, 아들이자, 남편이었다'는 편지를 써주셨다. 그 편지를 읽고 눈물을 콸콸 쏟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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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쿨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