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투모로우’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미드웨이’가 오늘(31일) 개봉한다.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로 올라서며 연말 극장가 복명으로 떠오른 가운데 필람 포인트를 소개한다.
가장 먼저, 모든 것을 압도할 초대형 스케일을 꼽을 수 있다. 연말 극장가에 다양한 장르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전 세대 관객들이 모이는 가운데 단 하나의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미드웨이’가 역대급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진주만 공습 후 태평양을 넘보던 최강 일본을 침몰시키며 전 세계 역사를 바꾼 기적 같은 전투 ‘미드웨이 해전’을 그린 작품으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비주얼을 자랑한다. 공중과 해상을 넘나들며 쉴 틈 없이 터지는 액션 씬을 비롯, 전쟁터의 생동감 넘치는 순간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미드웨이’의 번역을 맡은 황석희 번역가는 “최대한 큰 스크린으로 달려가길 바란다”와 같이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치열했던 전투의 생생함에 대한 감탄을 쏟아냈다.
역사적 고증으로 담아낸 영웅들의 스토리 역시 매력적이다.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바다와 하늘, 땅에서 각자 목숨을 걸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실존 인물이 등장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특히 진주만 공습 이후 역사 속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그 속에 실존했던 인물인 폭격기 조종사와 해군 제독 등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전투 장면은 다른 블록버스터 작품에서 느낄 수 없었던 스펙터클과 몰입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조국과 세상의 평화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싸우는 평범한 영웅들의 모습은 진한 감동까지 전할 예정이다.
끝으로 제국주의의 야욕을 키워가던 일본의 참패를 담는다.
미드웨이 해전은 일본이 명량 대첩에서 이순신 장군에게 패배 당한 이후 최초의 일본의 패배이며, 치욕의 패배로 기록되어 있는 진주만 공습 6개월 후, 절대적 수적 열세 속에서 미 태평양 함대가 일본을 상대로 만들어낸 기적의 승리로 기록돼 있다.
특히 당시 미국 중앙 정보국조차도 미드웨이 섬의 공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음에도 해군 대위 ‘레이튼’의 통찰력 있는 판단과 분석 능력으로 일본군의 공격 장소를 암호를 해독해낸다. 미드웨이로 출격
‘미드웨이’는 바로 오늘부터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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