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민연홍 감독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는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터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주상욱, 김보라, 이태환, 한다감, 변정수과 민연홍 감독이 참석했다. 민연홍 감독은 "2020년 시작하는 첫 드라마"라면서 "준비 많이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민 감독은 "메이크업이 소재로 나온 적은 있지만 이렇게 전면적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나오고 이들에게 집중되는 스토리는 없었다. 깊이 있게 다루는 드라마로 내면과 아픔과 생활 속 사소한 터치들 하나하나 보여드리고 싶어서 캐릭 연구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민연홍 감독은 또 "이쪽 일을 하는 분들이 보기에도 리얼한 것을 만들려고 의논도 많이 하고 전문가 자문도 많이 받았다. 실제 청담동 숍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하는 사소한 재미 느끼고 푹 빠져보면서 울고 웃으며 볼 수 있을 것"이라
이날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터치'는 빚쟁이 실업자로 전락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10년을 거치고도 데뷔에 실패한 연습생이 만나 다시 꿈을 찾아가고 뜨겁게 사랑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