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패다" 박정한 스틸컷 사진=tvN |
박정학은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이하 ‘싸패다’)에서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서인우(박성훈 분)의 아버지 서충현 회장 역을 맡았다.
그리고 3일 박정학의 매서운 카리스마가 담긴 비하인드 스틸컷이 공개됐다. 그는 모든 사실을 꿰뚫어 보는 듯 예리하면서도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제압했다.
앞서 박정학은 아들 인우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포식자 살인마임을 알고 있음에도 잘못을 지적하지 않았다. 오히려 살인을 나쁜 버릇이라고 단순하게 치부했다. 또한 이를 통해 후계자로 인정하는 서회장의 소시오패스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박정학의 활약은 지난 2일 방송된 14부에서도 이어졌다. 내연녀의 아들 인우에게 한없이 비정했던 서회장이지만, 평소 못났다고 했던 지훈(유비 분)이 인우에 손에 죽을 위기에 처하자 “지훈이를 살려주면 무엇이든 다 하겠다”고 애원하는 반전 부성애를 보여줬다.
특히 지훈을 구하려 무릎
이처럼 박정학의 대기업 회장의 위엄과 매서운 카리스마부터 자식을 구하려는 아버지의 모습까지 보여줘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완성도를 높일뿐 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인상에 깊게 스며들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