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대학교 캠퍼스 감성 느꼈다 “건후는 36학번, 나는 05학번”(슈돌)

↑ 박주호 대학교 방문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축구선수 박주호가 대학교에서 캠퍼스 감성을 느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박주호가 자신의 모교에 나은이, 건후와 함께 방문했다.

캠퍼스에 도착한 박주호는 “나은아, 아빠가 이 분위기에서 듣고 싶은 노래가 있어”라며 헤드셋을 꺼내 건후에게 들려줬다.

이 때 나온 노래는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나왔던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이었다. 이어 건후에게 “너는 이 감성을 36년도에 느끼게 될거야”라며 건후가 대학교에 입학하면 36학번인 것이라고 해 놀라게 했다.

이어 건나블리와 박주호는 캠퍼스의 학생들을 만났다. 학번을 물어본 박주호는 “18학번이요!”라는 학생들의 대답에 머뭇거리며 “저는 05학번인데”라고 답했다.

이후 박주호는 자신의 인기에 흐뭇해하며, 나은이에게 “아빠 인기봤지?”라며 자랑하는 모습을 드러낸 뒤 함께 학교 카페에서 음료 한 잔의 여유를 즐겼다.

음료를 마시던 나은이는 “아빠 수업할 때 어디가?”라고 질문했고, 그는 “아빠는 수업할 때 이 건물에 없었어. 아빠는 저쪽에서 축구하고 합숙하고 매일 그랬다”고 답했다.

이내 나은이가 “아빠 공부는 안했어?”라고 허를 찔렀고, 박주호는 “조금 했어”라고 당황해 했다. 이를 들은 나은이는 “아빠도 그때 얘기였지”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됐고, 박주호의 풋풋했던 과거 사진도 공개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