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멀` 김현기 PD "김우빈 섭외 유해진 덕분...제안 다음날 바로 수락"

↑ '휴머니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현기 PD.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휴머니멀' 김현기 PD가 유해진 덕분에 김우빈을 내레이터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현기 PD, 소형준 PD와 박신혜가 참석하고 유해진, 류승룡, 김우빈은 불참했다.
'휴머니멀'은 2009년 '아마존의 눈물'을 시작으로 '남극의 눈물', '곰' 등 명품 다큐멘터리를 선보여 온 김진만 사단의 신작. '휴머니멀'은 보츠와나, 짐바브웨, 남아공, 미국, 태국, 일본 등 11개국에서 멸종 위기에 내몰린 야생동물의 안타까운 현실을 카메라에 담았다. 유해진, 박신혜, 류승룡은 현장 프레젠터로 참여했으며, 김우빈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날 김현기 PD는 "미국 촬영을 유해진과 갔는데 저녁을 먹다가 김우빈 이야기가 나왔다. 유해진이 조깅을 엄청 좋아해서 매일 새벽에 하는데 한국에서 조깅을 못할 때는 헬스장서 한다고 하더라"며 "김우빈과 같은 헬스장을 다니는데 건강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우빈에게 연락했는데 다음날 바로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활동을 재개할 의향이 있었는데 좋은 취지라 하겠다고 하더라"며 김우빈 섭외가 유해진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은 ‘눈물 시리즈’와 ‘곰’을 제작한 김진만 PD가 프로듀싱하고 ‘휴먼다큐 사랑’과 ‘청춘다큐 다시 스물’을 제작한 김현기 PD가 연출을 맡았다.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5부작으로 구성된다. 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9일(목)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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