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배우 아콰피나가 골든글로브 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계 미국배우 아콰피나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더 페어웰’로 영화의 뮤지컬·코미디 부문 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중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인 배우 겸 래퍼다. 할리우드에서 아시안 열풍을 이끈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펙 린 고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지난해 또 다른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 역시 BBC 드라마 ‘킬링이브’로 TV의 드라마 부문 주연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반가운 소식으로 영화계는 진정 축제 분위기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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