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 2’의 한석규가 안효섭에게 다시 서울로 돌아가라고 했다.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의 김사부(한석규)는 돈을 우선시하는 서우진(안효섭)의 태도에 실망하며, “꺼져라”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날 서우진은 “그냥 제가 어리숙했다”며 “한순간의 판단 착오로 제 인생이 훅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우진은 “지금 뼈 때리게 후회 중이다”고 했다. 그러자 김사부는 서우진에게 의국으로 가라고 했다. 지금 시간엔 묵을 만한 곳이 없을 테니 의국에서 자고 다음 날 서울로 올라가라는 뜻이었다.
김사부는 “아무래도 내가 자네를 잘못 본 거 같다”고 했다. 이에 서우진은 분노하며 “사람이 여기까지 불러놓고 장난하시냐”고 했다. 이어 서우진은 “손이 필요하다고 하셨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사부는 “내가 필요한 건 의사다”라며 “여기까지 온 비용은 정산해줄 테니 꺼져라 그만”이라고 차갑게 말했다.
서우진은 김사부의 태도에 돌아섰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 김사부에게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서우진은 “다른 건 몰라도 수술을 자신 있다”며 “그 일주일 동안 실력으로 선생님 마음 돌려놓겠다”고 했다. 김사부는 “ 난 살면서 한 번도 돈으로 사람을 따져본 적 없다”며 우회적으로 서우진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서우진은 굽히지 않고 “급한 대로 천만 원만 만들어줄 수 없겠냐”고 물었다.
서우진의 간청에 김사부는 서우진의 평판을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