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살림남2’에서 김승현의 신혼집 입주 의식을 거하게 치뤘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남2’에서 승현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이날 새 집 맞이를 위해서 승현의 어르신들이 나섰다. 큰아버지는 “원래 새집 들어갈 때는 어른 분들이 들어가야 복이 들어온다”며 “강아지는 들어오면 안 된다. 이따 제사 다 지내고 가자”라고 말했다.
작은 아버지는 승현을 위해서 호박을 들고오기도 했다. 작은 아버지는 “호박 들고 굴려야 복이 굴러들어온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승현은 직접 호박을 굴리면서 즐거웠다.
현관문을 들어설 때뿐만 아니라 방에 들어갈 때도 어른 순서대로 차례로 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승현 어머니는 승현이 말없이 신혼집으로 들고 온 트로피를 보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섭섭함도 잠시 어른들은 팥과 소금을 들고 온집 안에 뿌리고 다녀 승현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고사를 지내면서 승현 아버지는 “우리가 40년 동안 별 일 없이 잘 지냈는데 앞으로도 승현이 잘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덕담을 나눴다.
저녁을 먹은 이후에도 어르신들이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자 승현을 당황했다. 승현 어머니는 “원래 어르신들이 하루 밤 같이 자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민환네 쌍둥이가 모두 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율희와 민환은 “딸이라는 것을 알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짱이랑 커플 옷 같이 입히면 예쁠 거 같다”라며 기뻐했다.
손녀 선물을 들고 온 민환 장인은 걱정 어린 잔소리를 늘어놨다. 배달음식을 먹던 장인은 “요즘 밥 안 해먹냐” “아이도 있는데 밥 이제 해먹어야지”라고 조언을 했다. 이를 듣던 율희는 “왜 이렇게 음식 잔소리를 많이 하냐. 민환 오빠가 서운해하겠다. 오빠가 같이 게임하려고 준비해놨었다”라고 말했다.
게임을 끊었다며 단호하게 말하던 장인은 아이들 매트를 정리하다말고 민환이 준비한 백 만 원짜리 의자를 보고 눈을 빤짝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손녀 교육 문제로 현준과 현준 어머니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방학 때도 손녀 예술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던 현준 어머니는 현준과 의견이 출동했다.
현준은 “애를 왜 저렇게 공부를 시켜. 영어도 못하면서. 엄마가 뭘 한다고 가르치냐. 애는 놀고 싶은 나이인데 저렇게 강요하냐”라고 말해 어머니를 섭섭하게 했다. 이어 현준은 “공부 강요 안 해도 괜찮다. 애를 가르치지 않는 게 낫다. 너무 옛날 방식이다”라고 덧붙였다.
완고한 현준에 말에 어머니는 섭섭함을 내비쳤다.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예술이를 얼마나 소중히 키웠는데 애 앞에서 나를 그렇게 망신 주는 말을 할 수 가 있냐”라고 털어놨다.
현준은 어머니에게 아무 말도 안하고 아내와 영화를 몰래 즐기다 어머니에게 들통났다. 두 사람을 보며 어머니는 “둘이만 가니 좋았냐”라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솔로몬 며느리 애리가 현준 어머니와 얘기를 나눴고, 어머니는 “쟤네는 영화 때매 삐친 줄 아는데 내
어머니의 속마음도 모른 채 현준은 어머니를 위한 영화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를 보던 예술은 “나도 할머니가 그거 때매 서운한거 아닌거 알겠는데 아빠만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