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배우 김학철이 반전 엘리트 형제들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김학철이 고향 대전을 방문해 재래시장에서 형들과 소박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학철은 전 국회의원이었던 둘째 형 김창수, 현 대학교수 김학희까지 엘리트 형들을 소개했다.
김학철은 “둘째 형님이 공부를 워낙 잘했다. 대전고등학교 나오고 서울대학교 나오고”라며 “내가 형님 선거 때 많이 도와드렸다. 그때 당시 1,900표 차이로 형님이 가까스로 당선됐다”고 말했다.
김창수는 “지역구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도와주시고 했지만 우리 동생이 불쏘시개 역할을 잘 해서 신승을 한 거다. 관록의 3선 의원을 무너뜨린 거지”라며 당시 ‘흑수돌’로 유명했던 김학철의 덕을 봤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셋째 형이 등장하자 김학철은 “셋째 형은 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를 하고 있다”며 나를 제외한 형들은 수재“라고 소개했다.
김학철은 엄친아 형들과 달리 배우의 길을 간다고 했을 때 부모님 반대가 크지 않았다고도
“막내니까 자유를 주셨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가는 길을 응원해주셨다. ‘태조 왕건’ 나올 적에 누구보다도 기뻐하셨다”고 전했다.
김학철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해 연극, 드라마, 영화 등 장르 불문하고 활약하는 악역 전문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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