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원조 CF스타' 배우 이연수와의 핑크빛 분위기에 당황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천태만상 인간세상“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겸 무속인 정호근, 프로파일러 권일용, 이연수,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연수는 ‘MBC가 키운 딸’이라는 말에 “제가 어린이 합창단도 했고 아역 시절 MBC에서 프로그램을 많이했다. 나중에 복귀작을 했을 때도 MBC에서 시작했다. 그렇다보니 MBC와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특히 김구라는 이연수가 한 작품을 꿰뚫고 있었다. 이에 이연수는 “확실히 동년배라 그런지 잘 아시는 것 같다”고 하며 좋아했다.
김구라는 “우리 때야 이연수 씨는 정말 유명했다. 예전에 마요네즈 광고 할 때도 인기가 많았다”고 하자 이연수는 “제가 그때 샐러리랑 마요네즈를 같이 먹는데 마요네즈가 얼굴에 묻어서 혀로 핥는 장면도 광고로 나와 주목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수는 “근데 김구라 씨가 제 팬이라는 걸 어디서 들었는데 맞냐”고 물었고, 지켜보던 스페셜 MC 김수용은 “둘이 잘 되면 좋겠다. 잘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뭐가 그렇게 쉽냐”라며 당황하면서도 강하게 부정을 하진 않았다. 이에 장동민은 “저렇게 말씀하시는 거 보니 은근 좋아하는 것 같다”고 김구라를 놀렸다.
한편 이연수는 'MBC 어린이 합창단' 출신으로 1981년 MBC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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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