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철 무명시절 사진=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김학철의 얘기가 그려졌다.
김학철의 둘째형은 국회의원, 셋째형은 공학박사인 엘리트 집안을 자랑했다. 그럼에도 김학철은 부모님의 반대 없이 자유롭게 배우의 길을 택했다. 그는 “부모님이 태조왕건 출연 당시 매우 기뻐하셨다”며 응원해주셨음을 언급했다.
또한 김학철의 형들은 “김학철이 매우 단호했다. 자기는 이 길밖에 없다며, 나중엔 형들보다 더 유명해질 것이라고 하더라”고 그의 굳은 의지를 증언했다.
아울러 그는 “초반에 고생하더라도 분명히 어떤 궤도에 오른다는 자기 확신이 있었다. 만약 무서웠다면 그 길을 못갔을 것”이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무명의 설움으로 마음 고생이 많았고 그는 “처음 85년도 MBC ‘임진왜란’ 장군2로 출발해서 16년 만에 장군이라는 별을 달았다. 대
그는 형들의 도움 없이 무명시절을 견뎌냈고, 형들 역시 “자기의 길은 자기가 개척해서 가야한다는 게 어머니의 좌우명이다. 형제들 만나서 조금 어려운 소리 그런 거 안한다”며 스스로 길을 만들어낸 김학철을 칭찬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