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송해(94)가 오는 15일 퇴원한다.
송해 일을 봐주고 있는 지태식 대표는 9일 통화에서 “건강을 거의 다 회복해가고 있다”며 “다음 주 수요일인 15일 퇴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현재 한양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인 송해는 당초 폐렴으로 알렸으나 가벼운 감기몸살이었다. 일반인들에겐 입원이 필요치 않는 감기몸살이지만, 고령인 점을 감안해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 입원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간 수많은 후배 연예인들이 다녀갔다.
지태식 대표는 “이름을 대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병문안을 다녀갔다”며 “그 중 현숙은 음식을 싸들고 거의 매일 병원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송해에게 현숙은 수양딸이나 다름 없다. 송해가 입원해 있는 한양대병원은 현숙의 어머니가 장기간 치료를 받은 곳으로 그동안 현숙이 병원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송해는 2월부터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1월엔 ‘전국노래자랑’ 설 특집 녹화 외엔 일정이 없었다. 오
1927년생인 송해는 1955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진행 중인 최고령 현역 방송인이다. 올헤는 ’전국노래자랑‘ 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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