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7년 유지 비결로 엄격한 숙소 규율을 꼽았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열정 만수르'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배종옥 김규리, 가수 션, 레드벨벳 조이, SF9 로운이 출연했고, 소유진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조이는 "데뷔 7년 차라 전보다는 조금 자유로워졌다"며 신인 시절과 현재의 차이점을 말했다. 조이는 아이돌그룹에게는 '마의 7년차'를 레드벨벳이 잘 넘고 있는 비결로 엄격한 팀 규율을 꼽으며 "숙소에 다른 사람이 오려면 단체 방에 허락을 받아야 한다. 저번에 한번 말을 안 하고 막내 동생을 불렀다가 컴플레인을 받았다"고 예를 들었다.
또 조이는 "전에는 다이어트도 엄격했다. 몸무게도 찍어서 (회사에) 보내고 먹은 것도 사진으로 보내야 했다. 외출 전에도 회사 허락도 받고 통금시간도 밤 11시로 정해져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이는 "숙소가 1인 1실로 바뀌었는데 좋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예전엔 멤버들과 함께 방을 써야해 새벽에 귀가하면 휴대폰 플래시를 켜서 로션을 바르곤 했다는 것.
조이는 현재 숙소에 대해 "공평하게 제비뽑기로 방 크기를 정했는데 제일 좋은 방이 걸렸다"며 "숙소에 있는 5개의 방 중 1개는 다용도실 같은 방인데 회사에서 5명이 같이 있길 원했다. 그래서 슬기 언니가 조
이어 "슬기 언니가 현관 복도전체와 거실에 본인의 물건을 두겠다고 했는데, 다른 멤버들 옷장을 놓으니 너무 비좁아졌다. 그 물건들은 슬기 언니의 큰 그림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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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