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스원 멤버 손동표가 자필 편지로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동표는 9일 오후 DSP미디어 연습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손동표입니다'라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손동표는 "사랑하는 우리 원잇.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너무나도 큰 사랑을 안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있었기에 더 밝게 빛이 날 수 있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따뜻한 사랑을 주시고 저의 손을 잡아주신 우리 원잇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너무 늦지 않게 제가 다시 한번 여러분의 손을 잡아드리겠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동표는 또 "앞으로 가는 길에도 서로 의지하면서 한 계단 한 계단 같이 성장하며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쭉 사랑할 우리 원잇!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 늘 함께하자"며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동표는 지난해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최종 순위 6위를 기록하며 엑스원으로 데뷔했다. 엑스원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데뷔 앨범 '비상 : 퀀텀 리프(QUANTUM LEAP)‘이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만 5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으나 방송 과정에서 투표 조작 등이 들어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투표 조작 논란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엑스원 측은 해체를 결정했다.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대표단은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위에화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등 엑스원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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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손동표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손동표입니다.
우선 정말 정말 사랑하는 우리 원잇.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저에게 너무나도 큰 사랑을 안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더 밝게 빛이 날 수 있었고 더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엑스원으로 활동하면서 너무나도 즐겁게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신 스윙엔터테인먼트와 같이 일한 모든 스태프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너무 따뜻한 사랑을 주시고 저의 손을 잡아주신 우리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너무 늦지 않게 제가 다시 한번 여러분의 손을 잡아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가는 길에도 서로 의지하면서 한 계단 한 계단 같이 성장하며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쭉 사랑할 우리 원잇,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사랑해요.
늘 함께해요.
손동표 올림.[ⓒ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