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동상이몽2’ 첫 등장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첫 등장했다.
진태현은 “여기는 허니 그러면 저는 하니”라며 아내 박시은과의 애칭을 공개했다. 박시은은 남편 진태현에 대해 “평범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나한테 이렇게 많은 걸 사달라고 했던 남자가 없었는데”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자기가 왕인 줄 안다. 다 자기마음대로 한다”고 말하다가 아내 박시은에게서 “뭐요?”라는 말을 들었다. 제작진은 ‘평강 시은 바보 태현’ 자막으로 두 사람을 표현했다.
이어 박시은은 “23살짜리 큰 딸을 둔 부부, 엄마 아빠가 되었다”며 최근 대학생 딸을 입양한 사실을 언급했다. 진태현은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하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박시은도 눈물을 보이며 “잘 안 울려고 노력하는데 감사하고 기쁨의 눈물, 그런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5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진태현, 박시은은 ‘동상이몽2’를 통해 6년차 부부의 결혼 생활은 물론, 딸 세연 양과 함께하는 단란한 일상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세 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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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