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이혼한 부모 전영록과 이미영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전보람과 엄마인 배우 이미영이 출연해 김수미와 함께 한 끼 식사를 했다.
이날 전보람은 자신이 어릴 때 이혼한 전영록, 이미영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전보람은 전영록의 재혼에 대해 "새 엄마도 잘해주셨지만 엄마가 해주는 것과는 달랐다. 어릴 때는 어른들이 아빠를 따르는 게 낫다고 해서 아빠와 살았다"며 어릴 때 아빠와 살았던 이유를 말했다.
김수미가 전보람에게 "요즘은 아빠 안 만나냐"며 "안 만나는 것도 불효"라고 하자 전보람은 "제 생각에는 아빠는 가정이 있지 않나. 그런데 엄마는 저희밖에 없다"며 "아빠가 연락을 잘 안하시는데 그것도 이해한다. 제가 잘한 게 없기 때문"이라고 담담히 답했다.
전보람은 이어 "(전영록에게) 아이가 둘 있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빠 인생이니까. 저는 오로지 아픈 엄마가 걱정"이라며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효심을 보였다.
전보람은 지난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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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