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이 오늘(15일) 첫방송한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 ’봄이 오나 봄’, ’아랑사또전’, ’화정’ 등을 연출한 김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연출을 맡은 김상호PD는 "’머니게임’은 경제관료들의 이야기다. 돈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실제로는 게임에 좌우되는 사람들은 훨씬 많다. 그 사이에 관료가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 경제 관료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 그간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는 소재라고 생각했고, 시기도 적절하고 내용도 재밌어서 이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많이 와닿지 않을까 싶다"고 ’머니게임’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머니게임’은 2003년 외환은행을 헐값에 인수한 론스타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극화했다고.
여기에 스크린 베테랑 고수, 이성민, 심은경이 드라마 복귀작으로 ‘머니게임’을 선택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고수는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의 아들이자 국가 최대의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신파 경제관료 채이헌 역을 맡았다.
이성민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인 금융위 부위원장 허재 역을 맡았다. 특히 이성민은 tvN ’기억’(2016) 이후 4년만에 드라마 복귀로 관심을 모은다.
심은경은 돈도 빽도 없이 근성과 노력만으로 공직에 올라온 흙수저이자 정의감 넘치는 신임 사무관 이혜준 역을 맡았다. 특히 심은경은 KBS2 ’내일도 칸타빌레’(2014) 이후 6년만에 드라마 복귀다.
김상호PD는 ’머니게임’에 대해 "이성민을 뼈대로 하고, 꿈틀거리는 고수의 근육, 신선한 심은경의 피,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머니게임’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후속으로 오는 15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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