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이 아버지의 ‘2019 KBS 연예대상’ 수상소감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아임 유어 파더(I’m your father)’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장현성, 김승현, 셰프 최현석,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소이현이 함께했다.
이날 김승현은 녹화 다음날(12일) 올린 결혼식에서 주례 없이 양가 아버님의 덕담으로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MC 전현무는 "아버님이 주례 하시면 결혼식 안 끝날 것 같다"고 말했고, 자연스레 지난달 21일 열린 '2019 KBS 연예대상'에 대한 화제로 넘어갔다.
당시 김승현은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로 쇼 오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이 무대에 오른 김승현의 아버지 김언중 씨는 수상소감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한마디만 하겠다"고 마이크를 잡고는 장시간 발언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에 대해 MC들은 "'살림남' 대본인 줄 알았다", "상황극 아닌가 했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전혀 그런 거 아니고 리얼 상황이었다”며 “'아버지가 난동 피운 거 아니냐'는 댓글이 있더라”고 밝혔다.
김승현은 "처음부터 수상소감이 꼬였다. 아버지와 얘기해 미리 준비한 수상 소감이 있었는데 팽현숙 선배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해주면서 내가 하려던 말을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현은
한편, 김승현은 지난 12일 MBN 예능프로그램 ‘알토란’을 통해 인연을 맺은 장정윤 작가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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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