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엑스` 하니X황승언, 찰떡 케미? "호흡은 말할 필요도 없어"

↑ '엑스엑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승언, 하니.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하니와 황승언이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오는 24일 밤 12시 50분 방송되는 MBC와 플레이리스트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극본 이슬, 연출 김준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하니(안희연), 황승언, 배인혁, 이종원과 김준모 PD, 이슬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하니는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것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어색하고 죄송한 기억"이라며 부끄러워했다.
하니는 "지금은 수험생처럼 코피 터지기 직전까지 정말 최선을 다해서 했다.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승언) 언니를 보면 마음 속에서 여러 감정들이 나오고 그렇더라. 마음 속에서 그런 감정을 유발시켜준 루미에게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황승언은 "저를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르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드라마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대본이 나온 상태였다. 리딩할 시간이 많이는 없었지만 현장에서 호흡이 진짜 잘 맞았다"면서 "오히려 저희의 생각이 좀 비슷하고 감독님과 저희의 생각이 달랐다. 나이가 비슷해서 이야기가 잘 통하더라. 대립할 일도 없고 현장 자체도 즐거웠다. 호흡은 말할 것도 없다"고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XX'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 X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뒤 복수할 만한 용기도, 용서할 만한 아량도 없기에 상처 준 사람들을 피한 나나(하니 분)의 앞에 5년이 지난 뒤 악연 루미(황승언 분)가 나타나면서 과거와 달리 세상과 부딛히기에 나서는 나나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엑스엑스'는 오는 22일 오후 7시 V라이브와 네이버 TV,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선공개 되며 오는 24일 밤 12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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