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BTS’ 아트디렉터 “방탄소년단, 기획 아이디어·작가 선정에 참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커넥트, BTS’ 이대형 아트디렉터가 방탄소년단이 전시의 기획 아이디어, 작가 선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에서는 ‘CONNECT, BTS(커넥트 BTS)’ 프레스 데이가 열렸다. 이날 프레스 데이에는 이대형 아트디렉터와 강이연 작가가 참석했다.
이대형 아트디렉터는 ‘커넥트, BTS’의 작업방식에 대해 “큐레이터들에게 철저하게 큰 틀의 방향성과 화두만 던지고, 나머지는 큐레이터들이 자발적으로 하게 했다. 그 어떤 것도 관여하지 않고 자유를 줬다. 방탄소년단이 스스로 창작을 하는 팀이기 때문에 '커넥트, BTS'도 작가들의 다름을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전시의 어떤 부분에 참여했느냐는 질문에는 “초기에 기획 아이디어, 작가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함께했다”면서 “방탄소년단이 작가들과의 화상 통화를 통해 전시의 방향성을 잡아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커넥트, BTS’는 국적, 장르, 세대가 다른 세계적인 명성의 미술 작가들이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다.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 뉴욕, 대한민국 서울 등 5개 도시의 전시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이 등장하는 특별한 도슨트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 전시는 오는 3월 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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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