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 OTT 이용자, 유튜브-페이스북-네이버-넷플릭스 順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국민 2명 중 1명은 OTT(온라인동영상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는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30일 방송매체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과 이용행태 변화 등을 담은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를 발표했다. 방통위는 전국 3945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6375명을 대상으로 2019년 6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매체 이용의 개인화가 확산되면서 스마트폰의 중요도 상승 및 TV 중요도가 하락했다. 특히 OTT 이용률이 52.0%를 기록하며 과반을 넘겼다. 스마트폰의 중요도는 2012년 24.3%, 2015년 46.4%, 2018년 57.2%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해왔다. 2019년에는 63.0%를 기록했다.

OTT도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년도 조사에서 42.7%로 나타난 OTT 이용률은 2019년 10%가까이 성장한 52.0%를 기록했다. 주1회 이상 OTT 시청빈도는 95.5%로 전년도 88.8%에 비해 증가했다.
스마트폰은 OTT 시청기기 활용도도 압도적이다. TV수상시가 5.4%, 노트북이 5.2%를 차지하는 가운데 스마트폰의 OTT 이용률은 무려 91.6%를 차지했다. OTT 시청시 이용 서비스는 유튜브가 47.8%로 가장 높았고 페이스북이 9.9%, 네이버가 6.1%, 넷플릭스가 4.9%로 뒤를 이었다.
이용매체의 개인화가 진행됨에 따라 TV의 중요도가 떨어지고 스마트폰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OTT의 성장의 뒷면에는 TV의 중요도 하락이 있는 것. TV는 스마트폰의 중요도와 반비례해 2012년 53.4%에서 점점 하락하기 시작, 이번 조사에서는 32.3%ㄲ지 하락했다. 또 TV시청 중 스마트폰을 함께 이용하는 비율이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PC 6.4%, 태블릿PC 3.1%에 비해 현격히 높은 수치를 보이는 등 스마트폰과 OTT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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