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래퍼 개리가 미모의 아내를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리는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하오와 출연해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개리의 아내가 첫 등장했다. 개리 아내는 서구적이면서도 세련된 미모가 돋보였으며, 미소가 아름다웠다.
개리는 '엄마 없이 보내는 48시간' 미션을 시작하기 전, 아내와 식탁에 앉아 다정한 대화를 나눴다. 개리는 “하오가 5분에 한 번씩 엄마를 찾는 앤데"라고 걱정했고, 아내는 “엄마를 안 찾을 거 같다. 워낙 아빠를 좋아하니까”라고 격려했다.
그러자 개리는 “우리 신경 쓰지 말고 잘 다녀와라. 남자만 빼고 다 만나고 와라”라고 박력 있게 말했다. 이를 들은 하오 역시 “신경 쓰지 말고”라며 개리의 말을 메아리처럼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리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고정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 지난 2016년 돌연 하차했다. 이후 2017년 4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고, 같은 해 10월 득남 소식도 전했다. 개리는 "아이가 태어나고, 가정에 충실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그동안의 공백기를 이야기했다.
개리의 아내는 개리보다 10살 연하의 미모의 여성으로 개리의 전 소속사인 리쌍컴퍼니 직원으로 알려졌다. 리쌍컴퍼니는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와 길이 공동 대표를 맡았던 회사로 개리의 아내는 이곳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5년 정도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다른 리쌍컴퍼니 관계자들도 눈치 채지 못했을 만큼 비밀리에 이어져왔다는 후문.
이날 개리는 “일부 지인들에게만 결혼 사실을 이야기하고 결혼식 자체를 따로 안 했다. 서류에 도장을 찍고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다”면서
개리는 "'결혼식보다는 우리 둘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라고 이야기를 나눴고 (결혼식 안 한 것을) 아내가 잘 받아주고 이해해줬다. 그 자체로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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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