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캐릭터 펭수가 선관위 모델이 됐다. 4·15 총선에서 만 18세 '교복 입은 유권자'의 선거 참여 독려를 위해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만 18세 선거권 인하 홍보 모델로 활동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선거법 개정에 따라 21대 총선에서 유권자 범위가 만 18세로 확대된다. 이에 청소년에 인지도 높은 펭수를 모델로 세워 ‘학생 유권자’의 올바른 선거 활동과 투표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
선관위는 지난달 ‘만 18세 선거권 확대 종합대응계획’을 세우고 EBS와 펭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펭수는 개학 이후 홍보 활동에 나선다. 특히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는 유튜브 등 SNS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펭수 외에 인기 유튜버나 크리에이터
EBS 연습생 펭수는 남극에서 온 열살 자이언트 펭귄이다. 귀여운 외모에 예능감 넘치는 입담과 아이돌 댄스를 척척 소화하는 춤실력까지 갖추며 2019년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광고와 굿즈 시장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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