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연합뉴스 |
영화 ’청춘스케치’의 이규형(향년 63세) 감독의 발인식이 오늘(10일) 엄수된다.
이날 오전 7시 40분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에서 지난 7일 담도암으로 별세한 이규형 감독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이규형 감독은 담도암으로 수술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오다 최근 암이 재발해 유명을 달리했다.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이규형 감독은 1986년 영화 ’청 블루 스케치’로 처음 메가폰을 잡았다. 이후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어른들은 몰라요’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2004년 ’DMZ, 비무장지대’, 2006년 ’굿 럭’ 등을 연출하며 1990년대 중반까지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작가, 소설가,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고인은 일본어 가이드 북, 경제 서적, 소설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 책으로 20여 권이 넘는 베스트셀러를 가
이규형 감독의 별세 소식에 영화계뿐만 아니라 누리꾼들도 애도를 표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다. 편히 쉬시길”, “작품 재미있게 봤었는데...그 곳에서 뜻하신 일들 다 하셨으면 합니다” 등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인의 장지는 부평승화원이며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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