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이 미방송분 스포일러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방송인 지석진의 생일과 배우 전소민의 작가 데뷔 및 출간을 기념하는 ‘출출한 레이스’ 편이 그려졌다.
이날 MC 유재석은 “지석진 형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아직 방송 안 나간 걸 본인 SNS에 스포를 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지석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런닝맨' 미방송분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현장 사진을 올렸다가 황급히 삭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석진은 "미안하다. 제작진에게 너무 죄송하다"라며 "워낙 예전에 찍은 녹화분이라서 방송에 나간 줄 알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지석진이 "나도 놀랐다. 순식간에 3만여 명이 '좋아요'를 누르더라"라고 덧붙이자 유재석은 "그분들 반응이 한결같이 '노 스포일러'였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형, 제발 정신 좀 차려라. 하라고 할 땐 안 하고 하지 말라고 할 땐 하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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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런닝맨’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SBS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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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