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예 심경 원더걸스 13주년 사진=선예 인스타그램 |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더걸스 13주년을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께 만들던 소중한 추억들은 제 머리와 가슴속에 남겨져,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절대로 잊지 못할 보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름다웠던 것들을 기억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추억의 가치가 배가 되어 흘러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3일 데뷔 13주년을 맞이하게 된 원더걸스는 2007년 싱글 앨범 ‘The Wonder Begins’의 타이틀곡 ‘Irony(아이러니)’로 데뷔했다.
이후 ‘Tell Me’ ‘So Hot’ ‘Nobody’ ‘2 different tears’ ‘Be My Baby’ 등의 히트곡을 발매해 대세로 떠올랐다.
활동 중엔 멤버 현아, 선미가 탈퇴하고, 유빈과 혜림이 합류해 멤버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2015년 공식적으로 선예와 소희가 탈퇴했다.
두 멤버의 탈퇴로 긴 휴식기를 갖던 중 2015년 선미의 재합류하게 됐고, 원더걸스는 밴드 구성으로 바꾸고 ‘I Feel You’ ‘Why So Lonely’를 발매하며 다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7년 예은과 선미가 계약을 해지하게 되며, 원더걸스는 해체를 맞았다.
이하 선예 심경 전문.
원더걸스 13주년을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께
13년이 지난 지금 저희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은 각자 다 다르지만, 수년 동안 함께 만들던 소중한 추억들은 제 머리와 가슴속에 남겨져,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절대로 잊지 못할 보물이에요.
13년 간의 시간 속에서 원더걸스를 응원해 와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언제나 소중합니다!
혹 누군가에게는 맘에 들지 않는 소설의 엔딩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 소설 속에 아름답던 이야기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게는 마냥 슬프고 아쉽기만한 이야기일 순 있겠지만,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기억하는 대신 아름다웠던 것들을 기억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