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수상을 싹쓸이 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기생충’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까지 무려 4관왕을 달성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오스카 '최우수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1955년작 영화 마티 이후 65여년 만이다.
특히 이웃 국가인 일본에서도 촉각을 기울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일본 야후 재팬의 실시간 검색어 1위는 기생충(파라사이트), 2위는 감독상, 4위는 각본상으로
누리꾼들은 "봉준호 감독이 국위를 선양했다", "해외에 나가면 '두 유 노 패러사이트?'(Do you know parasite?)를 물어봐야 한다", “자랑스럽다” “일본이 부러워하니 더 기분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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