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정선희가 남편이었던 고 안재환의 죽음 이후 악플에 극단적인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정선희가 출연해 남편이었던 고 안재환의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정선희는 “사건 전에 예감이 있었다. 돈 문제를 잘 몰랐지만, 사귈 때부터 돈을 빌리는 걸 알고 있었다”며 “불안하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사랑했다. 그래도 나는 내가 다 해결할 수 있을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는 내가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게 나의 오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냥 보태준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었다”라고 위로했다.
꿈에 남편이 나왔다고 말한 정선희는 “꿈에서도 엄청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라고 말해 듣는이를 먹먹하게 했다.
7개월 만에 복귀를 해서 욕을 먹었다고 말한 정선희는 “빚을 많이 지고 집은 경매로 넘어가있었다”며 “돈독 올랐다는 말이 있었는데 뭐라도 안하면 내가 죽을 거 같아서 일을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정선희는 악플을 보면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