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직한 후보'가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NEW는 11일 '정직한 후보'의 이날 한국 영화 예매율 1위 소식을 알리며 '주둥이 스릴러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2월 12일에 개봉하는 '정직한 후보'는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0일 바로 어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4관왕을 거머쥐며 한국 영화계 역사를 새로 쓴 '기생충'과 함께 예매율 선두를 달리며 2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준비를 마쳤다.
개봉 전부터 배우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적인 코믹 앙상블과 속 시원한 코미디로 주목을 받았던 '정직한 후보'는 시사회를 통해 먼저 관람한 언론 매체와 관람객들의 뜨거운 찬사와 극찬 세례로 입소문 조짐을 보였다.
특히 할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한 채 살아야 하는 답답한 현대인에게 진실과 정직의 가치를 솔직하고 거침없는 표현으로 전하는 주상숙 캐릭터는 대리만족과 함께 해방감을 선사해 현실 공감 영화라는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또한,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호불호 없이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어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작품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스크림'을 패러디한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가장 먼저 몹시 놀란 듯한 표정으로 입을 가리고 있는 배우 라미란의 익스트림 클로즈업 숏이 눈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말이 똥처럼 나온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입 열지 말 것'이라는 원작 컨셉에 충실한 카피는 영화 속에서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된 후 "말이 똥처럼 나와!"라고 울부짖던 주상숙과 겹쳐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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