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이성경 때문에 진실 숨기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2’의 안효섭이 고민에 빠졌다.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서우진(안효섭)이 차은재(이성경)가 상처받을 것을 우려해 진실을 밝힐지 말지 고민했다.
이날 김사부는 새로 들어설 미래병원의 부지가 돌담병원 자리임을 알게 됐다. 돌담병원이 없어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또 박민국이 미래병원 터를 다지기 위해 내려온 사람인 것도 알게 됐다.
돌담병원 사람들은 월급 인상을 조건으로 다른 병원으로 이직을 권유받았다. 도윤완의 작전인 것이다. 박은탁은 거절했지만, 정인수와 주영미는 흔들렸다. 이직을 제안한 임현준은 “꾸준히 얼굴 트고, 구슬리면 된다”며 돌담병원 직원들에게 계속해서 접근할 것을 암시했다.
한편 서우진은 고민에 빠졌다. 복막염 환자 수술 중 지난 수술 집도의의 실수를 발견했고, 이 집도의가 차은재의 오빠였기 때문이다. 서우진은 환자의 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환자는 알 권리가 있다며, 환자에게 알릴 뜻을 밝혔다. 하지만 심혜진은 이를 막았다. 과거 서우진이 병원 내 비리를 폭로해 내부고발자로 낙인찍혀 돌담병원까지 내려왔기 때문이다.
서우진은 집도의를 알기 전까지 환자에게 집도의의 실수를 밝히려고 했으나, 이 집도의가 차은재의 오빠인 것을 알고 망설였다. 차은재까지 상처받을 우려에서였다. 서우진은 이에 대해 고민하며 차은재에게 오빠와의 관계를 물었다.
차은재의 오빠는 서울에서 제법 알아주는 병원의 부원장이었다. 차은재는 서우진의 물음에 “서로 되게 틱틱 거리는 편인데 서로 챙겨줄 건 되게 챙겨주는 편이다”고 했다. 이에 서우진은 이전 환자 수술을 얘기하려고 했으나, 마침 차은재의 전화가 울려 서우진의 계획은 어긋났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