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홀로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수 윤종신이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났다.
13일 윤종신의 아내인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사람에게 당연한 것이 나에겐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고 나에게는 너무나 평범한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특별한일 일수도 있죠. 삶에는 어느 기준이라 게 없는 것 같아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가족여행 사진을 게재했다.
전미라는 “행복해 하는 걸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구나 생각 들었던 시간들”이라며 “우리 가족에겐 이런 온전한 시간들이 없었어서 라라라(라익, 라임, 라오)는 이 상황이 그냥 너무너무너무 좋기만 합니다. 아마도 라라라 에겐 아빠랑 자고 눈뜨고 먹고 시간 보내고 논 이 며칠이 제일 큰 추억이 될 듯 합니다”라고 윤종신과 가족들이 함께 보낸 시간을 추억했다.
끝으로 전미라는 “무슨 일이든 다 만족스럽거나 다 불만족인건 없죠. 항상 지나고 보면 일장일단이 있는 법”이라며 “이런 시간이 주어진 것에 감사합니다. 며칠 전 디즈니랜드”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윤종신은 미국에서 아내와 삼남매를 만나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동안 떨어져 살았던 아빠를 만나 함께하는 것
윤종신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출연 중인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해외로 떠나 음악 창작활동을 하는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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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미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