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가 해냈다. ‘두 번 할까요’ ‘신의 한 수2’의 부진을 딛고 ‘히트맨’으로 히트맨이 됐다.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은 지난 16일 손익분기점인 240만 명을 돌파,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가운데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영화는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
특히 '해치지 않아' '남산의 부장들'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초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움츠러든 극장가에서 값진 흥행 기록을 이뤄내 의미를 더한다.
액션과 코미디가 다 되는 권상우를 똑똑하게 활용,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B급 유머를 전면으로 내세웠음에도 장르적 특성을 잘 살려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
여기에 오는 25일부터는 극장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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