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전소민이 낸 책이 뭔 얘긴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에세이를 펴낸 전소민에게 후기를 말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종국은 전소민이 최근 출간한 책을 언급했다. 전소민은 지난달 에세이 '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를 출판해 화제를 모았다.
김종국은 전소민의 책을 들고 "요즘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겠다"며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책의 한 구절을 읽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소민은 진지하게 "제목이 '다시'"라며 "또 다시 사랑을 할 때 끝나고 나서 내가 굳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많이 연약했고, 계란찜보다 '흐물'할 정도로 침투가 쉽다. 내 마음이 침투가 쉽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문학적으로 감이 없을 수가"라고 안타까워했다.
유재석은 전소민의 진지한 모습을 보고 "지금 작가와의 대화 코너냐"고 말했다. 전소민의 작품 설명을 들은 김종국은 "이
한편 유재석은 책갈피 속 전소민 사진을 발견, 양세찬을 향해 "이거 지갑에 넣어가지고 다녀라"라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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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