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치 사진="터치" 방송 캡처 |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가 어느덧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극 중 주상욱(차정혁 역), 김보라(한수연 역), 이태환(강도진 역)은 공감부터 감동까지,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존재감을 보여주며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바 시청자들의 마음을 ‘터치’한 명장면 셋을 꼽아봤다.
# 차정혁, 위기 속 더욱 빛난 리더십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차정혁(주상욱 분)은 오시은(변정수 분)과 민강호(송재희 분)의 계략으로 인해 ‘차뷰티’가 문을 닫게 되면서 일생 최대 힘든 시간을 맞았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오시은을 찾아가 직원들의 일자리를 부탁하는 등 자신보다 직원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은 ‘차뷰티’ 수장으로서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 한수연, 꿈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아이돌을 꿈꾸며 10년의 연습생 시절을 버텨낸 한수연(김보라 분)은 데뷔가 무산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꿈을 꾸며 ‘차뷰티’에 입사했다. 하지만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마저도 문을 닫게 됐고, 친구 강도진(이태환 분)을 찾아가 “나는 왜 하는 것마다 안 될까?”라며 눈물 흘리던 그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계속된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도전하는 그녀의 모습은 ‘긍정의 아이콘’으로 새로운 희망과 위로를 선물하고 있다.
# 강도진,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용기 있는 고백
완벽 비주얼로 장난기 가득한 모습만을 보여주던 톱스타 강도진(이태환 분)에게도 큰 시련이 찾아왔다. 과거 자신의 열애설을 덮기 위한 방편으로 수연의 아이돌 데뷔가 무산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강도진은 깊은 고민 끝에 팬들 앞에서 눈물로 진실을 고백했다. 연예계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는
이렇듯 ‘터치’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절망의 순간을 실패로 머물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모습으로 긍정과 희망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