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가 안혜경과 9년 만에 재회하며,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한정수가 1년 3개월 만에 다시 출연해 멤버들과 만났다.
이날 한정수는 “새 친구 한정수입니다”라고 인사하며 “2018년 11월이 제일 힘들 때였다. 그것을 다 이겨내고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
한정수는 "드라마 끝나고는 1년 동안 똑같다. 맨날 강아지 보고 산책하고 영어 공부 좀 했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최성국이 "놀랄만한 소식이나 열애설 같은 건 없냐"고 묻자 한정수는 "그랬으면 좋겠지만 사적인 건 아무 일 없이 똑같았다"라고 답했다.
이때 안혜경은 “목소리가 진짜 좋으시다”라고 칭찬을 건네며 “그런데 예전에 저랑 만났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부용은 "정수 형이랑 사귀었다고?"라고 반문했다.
안혜경은 “예전에 음악 프로그램 시상식 때 같이 무대에 올랐다”며 “예전과 똑같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9년 전 한 음악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한정수는 이를 잘 기억하지 못했고 “옛 기억들을 많이 잊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안혜경을 소개하며 “여기서 막내다. 지금 누구랑도 썸이 없다”고 알렸다. 그러자 한정수는 “그래? 왜 왜 왜?”라
한편, ‘불타는 청춘’은 싱글중년 스타들이 서로를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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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