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 故 이은주 추모 사진=가수 바다 인스타그램 |
바다는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기억을 따라 시간을 거슬러 은주와 함께 있었던 바닷가에 잠시 다녀왔다”는 글과 이은주에게 받았던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때 우린 너무 어렸고 여렸기에 세상의 야속한 모습들이 우리에게는 더 힘겹노라 이야기 하며 서로를 다독였다”고 덧붙였다.
고인과 함께 바다에 갔던 순간을 떠올린 그는 “그날 시원한 바람이 시큰한 코끝까지 불어올 때 두 바다에게 구름처럼 하얀 미소를 지었다”며 “별처럼 빛나는 그녀의 눈을 보며 잡은 두 손을 꼭 잡고 함께 웃었다. 그녀의 바람처럼 우리는 아직도
공개된 손편지에는 “힘들 때, 기쁠 때, 외로울 때, 그리고 이야기 하고 싶을 때 늘 함께하고픈 사람. 서로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너랑 나 말야”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이날은 故 이은주의 15주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