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가 직원들과 단체사진을 찍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연복이 자신의 식당 직원들과 함께 휴대전화 메신저로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회의의 마지막 안건은 '단체 사진 찍기' 였다. 하지만 이연복은 직원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사진을 찍어주면 우리 가게에 3년, 5년 다녔다고 다른 데 가서 경력사기를 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조리복을 입고 사진을 찍지 않는다"면서 "단체 사진도 잘 안 찍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연복은 "어떤 애들은 '오래 있었으니까 내가 좋은 국자 하나 줄게' 하고 줬는데, 다음날 그만두겠다고 하더라. 열 받아서 국자를 도로 내놓으라고 뺏은 적도 있다“며 ”처음엔 국자를 주고, 더 오래 다니면 칼을 줬는데 선물을 받기만 하면 그만두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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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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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