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랫말싸미’ 홍진영 두 번째 수업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 |
24일 오후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이하 ‘노랫말싸미’)에서는 두 번째 스타 강사로 등장한 홍진영이 ‘산다는 건’과 ‘오늘 밤에’를 강의한다.
지난 방송에서 그는 자신의 히트곡 ‘사랑의 배터리’로 흥이 가득한 수업을 펼쳐 싸미들(‘노랫말싸미’ 학생들을 일컫는 말)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이날 홍진영의 두 번째 수업이 진행된다. 가장 한국적인 케이팝 장르인 트로트 수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2강, 3강을 위해 홍진영이 준비한 곡은 ‘산다는 건’과 ‘오늘 밤에’로, 첫 번째 수업 곡이었던 ‘사랑의 배터리’와는 또 다른 내용의 곡들인 만큼 새로운 케이컬처를 예고한다.
‘산다는 건’ 수업 시간에 싸미들은 가사에 깊이 배어 있는 한의 감정을 배운다. 이들은 서로 다른 문화에 따라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는다. 폴란드에서 온 매튜는 “기분이 안 좋을 때 혼술하는 느낌”, 프랑스에서 온 조던은 “힘들게 일하는 회사원들을 위로해주는 노래 같다”라고 말한다.
반면 각각 영국과 미국에서 온 다니엘과 카슨은 “오히려 행복한 느낌이 든다. 한강에서 노을 보면서 친구들과 '인생 괜찮다'라고 말하는 듯하다”라며 다른 느낌을 전한다. 칠레에서 온 페냐는 “‘괜찮아. 힘들어도 돼. 내가 옆에 있어 줄게’라고 말하는 것 같다”라고 해석해 홍진영의 박수를 받는다.
마지막 수업 곡 ‘오늘 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