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주연의 '그녀의 비밀정원'이 제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 '그녀의 비밀정원'(감독 김인식)은 오는 19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피렌체 라콤파냐 극장에서 진행되는 제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이탈리아에 작품성 있는 한국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시작됐다. 김인식 감독은 김혜수 주연의 스릴러 영화 '얼굴 없는 미녀'로 제11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초청된 후 두번째 쾌거.
'그녀의 비밀정원'은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두 형제의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17년 전, 형 ‘한장서’와 ‘장현재’는 서로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지만, 한장서의 동생 ‘한충서’를 만난 이후로 둘의 사이는 틀어지게 된다. ‘장현재’는 ‘한충서’를 택했으나 의문사를 당하게 되고 이후 그녀의 행방은 묘연하다. 사랑하는 여인과 동생을 떠나보낸 ‘한장서’는 매일 밤 악몽을 꾸며 하루하루를 버티면서 살아가던 중, ‘장현재’로부터
예지원은 두 형제가 사랑한 매력적인 여인 ‘장현재’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극중 장현재는 형 한장서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지만 그의 동생 한충서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오는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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