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코로나19 자가 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켰던 국립 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나대한의 징계위원회가 16일로 미뤄졌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국립발레단은 이날로 예정돼있던 나대한의 징계위원회를 16일로 연기했다. 나대한 외에도 자가격리 기간 중 사설학원 특강을 나간 것으로 드러난 단원 등이 추가로 밝혀져 함께 징계위원회에 임할 예정이다. 나대한 등은 내부 절차에 따라 징계를 받게 된다.
앞서 나대한은 지난달 27~28일 일본에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 공연 이후 코로나 19가 확산되자 2주간 자가격리를 결정했고, 자가격리는 지난 2일 끝났다. 나대한은 소속 국립발레단의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SNS에 공개해 물의를 빚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
이어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국립발레단은 이번 사태와 더불어 3월 공연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나대한은 Mnet 예능프로그램 ‘썸바디’를 통해서도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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