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빈이 공유한 n번방 발언 게시물 사진=김유빈 SNS |
25일 한 누리꾼은 김유빈의 트위터에 '딥페이크' 사진을 공유하는 트위터 계정을 팔로잉 중이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딥페이크 트위터 계정 팔로잉 의혹에 김유빈은 “전에 폰을 바꾸면서 트위터 계정이 한번 해킹당한 적이 있었다. 그때 불법 사이트 연관 계정들이 팔로우 되어 있었다. 내가 트위터를 하지 않아서 이상한 계정을 다 지웠었는데, 그때 덜 지웠나 보다. 사실 딥페이크라는 것이 뭔지도 잘 모른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누리꾼은 김유빈의 해명이 마땅치 않자 질문을 이어나갔다. 김유빈의 트위터 계정이 비밀 계정이라는 것을 꼬집으며 “비밀 계정이라 팔로우 요청 넣어야만 팔로우되고 검색해보면 팔로우 승인해달라는 글들이 뜨는 계정이다. 그런데 운 나쁘게 해킹을 당해 팔로우 한 뒤 팔로우하는 계정이 15개밖에 안 되지만 그중에서 못 찾아내서 언팔(언팔로우·팔로우 취소)을 차마 못 한 계정이란 소리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유빈은 “이상한 계정이 팔로우 돼 있어서 그거 다 지울 때 기억으로 200몇개가 팔로우 돼 있었다. 그때 지우면서 미처 하나를 못 지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유빈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스토리에 “남성들이 뭐 씨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창X들아. 대한민국 창X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창X냐. 내가 가해자면 너는 창X다. n번방 안 본 남자들 일동”이라고 적힌 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 김유빈은 직접 "내 근처에 창X 있을까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 게 뭐냐고"라며 자신의 의견을 써넣기도 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일자 김유빈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드린다. 해당 스토리는 저에게 n번방에 들어가 본 적 있느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이라며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링크만 남겨둔 채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n번방’ 사건은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한 뒤 불법 음란물을 만들고 유포한 방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