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하가 남편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서울 중구·성동을)의 선거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은하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 스타로 청순함과 우아함을 겸비한 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지난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장동건, 손지창 등과 함께 ‘마지막 승부’ 주인공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심은하는 드라마 ‘M',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해 안반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선보였다. 당시 심은하는 유명 영화제의 최우수 연기상과 인기스타상, 각 방송사 연기 대상 등을 휩쓸며 최전성기를 누렸다.
심은하는 뽀얀 피부에 청순한 미모에다 사랑스러운 목소리, 안정된 연기력까지 갖춰 당대 톱스타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심은하는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 당시 연세대 교수였던 지상욱 후보와 결혼 후 정치인의 아내로 살며 육아와 내조에 전념해왔다. 심은하, 지상욱 부부는 슬하에 두 딸 지수빈·지하윤 양이 있다. 두 딸은 2016년 개봉한 리암 니슨, 이정재 주연의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은하는 남편 지상욱 후보의 옆에 나란히 서서 내조에 힘썼다. 진갈색 코트를 걸친 채 꼼꼼히 마스크까지 착용한 심은하는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심은하는 평소에도 남편 지성욱을 위한 그림자 내조에 집중해왔다. 지난 2016년 총선, 2010년 지방선거 때 남편과 함께 선거 사무실에 나타나는 등 남편의 선거 운동을 돕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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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지상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