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부럽지’에서 이원일, 김유진 커플이 결혼식을 미룬 심경을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럽지’에는 청첩장을 돌리는 이원일, 김유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MBC를 찾은 이원일, 김유진은 코미디언 이영자를 만났다. 결혼식이 언제냐는 질문에 이원일은 “일요일이요”라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는 “아 그때 ‘안녕하세요’ 녹화 있는데 없어졌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자는 “코로나19도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해야 해. 합방은 가을에”라고 덧붙였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를 걱정하는 말에 이원일은 “실은 고민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송은이를 만났다. 송은이는 “두 사람 장면 봤어. 이원일씨 (애교부리는 모습) 그런 거 보면서 불편했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을 마주한 전현무는 “이원일 눈빛이 설정이 아니라 진짜다. 나는 얘를 보며 처음보는 눈빛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4월26일에 예정했던 결혼식을 8월29일로 연기한 두 사람은 “코로나가 이슈가 되고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 지켜봤는데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그래서 미루는 걸 생각했다”라며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이어 “저희 둘이 맥주한잔 하면서 부둥켜안고 울었다”면서도 “처음엔 좀 속상했는데, 막상 미루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