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 ‘이젠 나만 믿어요’ 사진=TV조선 |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은 100인 예선에서 선보인 노사연의 ‘바람’을 시작으로, ‘일편단심 민들레야’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보랏빛엽서’ ‘배신자’ 등을 통해 진한 울림을 선사하며 감성 장인으로 등극했다. 뛰어난 강약조절, 호소력 있는 보이스, 깊은 울림, 진중한 감정 전달 능력 등이 결합 된 그의 무대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따스한 감성들이 연이어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매 무대를 레전드로 만들고 새로운 따뜻한 감성을 선사했다. 그 결과 많은 이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미스터트롯’ 진이라는 값진 결과를 일궈냈다. 우승 특전으로 상금 1억 원은 물론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사랑의 재개발’을 탄생시킨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까지 받게 됐다.
↑ ‘미스터트롯’ 임영웅 사진=TV조선 |
조영수 작곡가와 임영웅의 조합으로 어떤 곡이 탄생될 지 많은 이가 궁금해 했다. 그리고 지난달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특별편성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맛’을 통해 그 베일이 일부 공개됐다. 조영수는 임영웅과 어울리는 딱 맞는 곡을 만들 것을 약속했던 만큼,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의 일부 공개된 부분만 들어도 그와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곡임을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이 곡에는 김이나 작사가까지 합세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김이나는 발매 당일인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결승 무대를 펼쳤던 날은 임영웅의 아버지의 기일이었던 점, 임영웅이 우승 상금 전액을 어머니에게 드렸다는 점에서 받은 진한 감동을 가사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감성 장인 임영웅, 조영수와 김이나가 의기투합해 만든 음원이 공개되고, 대중들의 반응은 기대에 충분히 부합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쏟아지는 호평은 물론, 아이돌과 뮤지션, 인기 드라마 OST 등이 단단히 지키고 있는 콘크리트 음원 차트에서 임영웅은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발매 1시간 만에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는 물론, 대부분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임영웅의 뜨거운 인기와 뛰어난 능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임영웅의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는 그의 보이스와 잘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발라드 트로트였다. 그렇다 보니 1020세대는 물론, 그 이상의 전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매력도 내포돼 있어 누구든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 임영웅 신곡 사진=TV조선 |
또한 이 곡에서는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이 보여줬던 감성보다 더 짙어진 감성이 담겨 있었다. 자신에게 딱 맞은 옷을 입은 덕인지 그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서정적인 멜로디, 폭발적인 진정성으로 곡을 듣기만 해도 마음속까지 따스하게 만드는 애틋하면서도 소중한 감정을 전달했다.
김이나 작사가가 깊은 울림을 가사로 녹였다고 한 만큼 곡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들이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그대 눈 속에 비친 내 모습 / 이제는 내게서 그댈 비춰줄게 / 궂은 비가 오면 /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 / 그댄 편히 걸어가요 / 걷다가 지치면 / 내가 그대를 안고 어디든 갈게 / 이제 나만 믿어요’라는 가사는 리스너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런 진심이 담긴 가사를 임영웅은 진솔한 감성과 호소력 있는 보이스로 불렀고,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과 지인들에게 솔직한 마음도 전할 수 있었다.
자신의 곡을 통해 임영웅은 진솔하고 따스한 진심을 전하며, 자신이 왜 감성 장인인지를 공고히 했다. 뜨거운 관심 속 자칫 큰 부담감이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