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이 맨발 투혼을 펼쳤다.
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겨울(신현빈 분)이 도망치는 보호자를 잡으려고 맨발 투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원(유연석 분)은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아빠의 가정폭력이라고 직감했다. 그는 곁에 있는 겨울에게 “장겨울 선생, 멍이 다 다르다. 이 아빠 상습범이다. 경찰에 바로 신고하라”라고 말했다.
때마침 그 얘기를 들은 아이의 아빠가 질주하며 도망을 쳤다. 이에 겨울은 신발이 벗겨진 가운데, 맨발로 뒤를 따라 전력 질주했다. 이를 본 동료는 “간도 크다. 손에 칼이라도 쥐고 있으면 어쩌냐”라며 겨울을 걱정했다.
겨울은 남자를 잡을 듯 잡을 듯했지만 뒤엉켜서 육탄전을 벌이며 위기감을 자아냈다. 이때 송화(전미도 분)가 그 모습을 보고 정수기의 빈 생수통을 집어던져서 남자를 정통으로 맞췄다.
붙잡힌 남자는 “증거 있냐. 의사가 신이냐, 뭐냐”라고 따졌다. 이에 정원은 “경찰서 가서 말해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식탁에서 넘졌다는 재훈이. 갈비뼈가 부러졌다. 식탁에서 떨어져서 갈비뼈는 물론 늑골도 부러졌고, 왼쪽 갈
이후 남자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긴급 체포됐다. 이에 남자는 정원을 향해 “당신, 내가 얼굴 똑똑히 봤다. 다시 만나면 가만 안 둔다”고 협박하고 잡혀갔다.
한편 정원은 곁에서 도운 다른 동료에겐 “잘 했다”고 칭찬하면서도 겨울에게는 “수술 준비 안 하고 뭐하냐”고 다그쳐 겨울을 서운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