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세윤 손편지 사진=DB |
13일 유세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 다짐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하루에 한번 이상 기분 좋게 해주기 였는데 결과는 오히려 내가 기분 나쁘게 만드는 일이 더 많은 것 같네요”라며 “아들의 밑줄이 위로가 되는 거 같기도 하고 나 처럼 비꼬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오늘 하루 기분 좋기를. 그리고 팔로워 분들도 여기 오면 그래도 조금은 기분이 좋아지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아들에게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손편지를 통해 “민하야, 아빠의 단점은 '말로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이란다. 아빠도 말하고 후회하고 했던 적이 많아. 특히 엄마에게도 너에게도 가끔은 아빠의 짧은 생각으로 기분 나쁘게 했던 많은 것 같아서 참 미안해"라며 아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아빠는 어른이지만 많이 부족한 어른이야. 혹시나 너의 눈에도 아빠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 같으면 꼭 말해줘. 아빠도 고치려고 노력할게"라고 당부했다.
↑ 유세윤 손편지 사진=유세윤 SNS |
그러면서 “아빠도 고
이후 "다음 글을 읽고 모순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밑줄 치시오"라는 그의 글에 아들은 "완벽함"이란 답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