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의뢰인 예비 신혼부부가 불륜 커플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진 측이 의뢰인의 출연 장면을 삭제하고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측은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2020. 4. 19. 54회 관련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올렸다.
이어 "제작진은 관련 보도를 접하고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의뢰인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하였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모두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이 느낄 불편함을 고려해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은 모두 편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간녀가 방송 출연한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지난 2018년 결혼 1년만에 A씨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의 내연녀 B씨는 A씨가 유부남인 점과 A씨의 아내인 작성자가 만삭의 임부라는 것을 알고서도 내연관계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자료 소송에서 승소를 했다며 판결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작성자는 "그들이 웃으면
논란이 일자 MBC 측은 네이버TV와 유튜브, 카카오TV 등에 올린 예고편을 모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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